논란 속 시청률 25% 돌파, '신기생뎐' 신데렐라 임수향
"웃지만 우는 연기 쉽지 않았죠… 내 연기는 100점 만점에 40점"
무모한 설정과 막장 논란, 이런 '노이즈 마케팅'에 뒤이은 시청률 반등과 신데렐라의 탄생. 작가 임성한의 드라마들이 보여온 공식이다. '욕하면서도 자꾸 보게 되는 드라마'의 전형이다. 올해 초 방송을 시작한 SBS '신기생뎐'도 이 길을 똑같이 걸어왔다. 업둥이인 무용학도 '단사란'이 부용각에서 현대판 기생살이까지 하는 우여곡절 끝에 애인 아다모와 맺어지고 이중 삼중으로 꼬인 출생의 비밀이 풀린다는 스토리. 초반 시청률 부진에 허덕였지만 종영을 3주 앞둔 지난 26일 25%를 돌파했다.
임성한 드라마의 새 신데렐라, 단사란 역 임수향(21)을 지난 23일 만났다. 그는 "신기생뎐은 나를 알려준 고마운 작품"이라면서도 "내 연기는 100점 만점에 40점. 연기력이 부족했다"고 했다.
▲ ‘신기생뎐’의 여주인공 임수향이 지난 23일 서울 청담동 한 카페에서 포즈를 취했다. 그는“단사란의 복잡한 심경을 연기하는 게 너무 어려웠다”며“앞으로 영화와 연극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이진한 기자 magnum91@chosun.com
"웃지만 우는 연기 쉽지 않았죠… 내 연기는 100점 만점에 40점"
무모한 설정과 막장 논란, 이런 '노이즈 마케팅'에 뒤이은 시청률 반등과 신데렐라의 탄생. 작가 임성한의 드라마들이 보여온 공식이다. '욕하면서도 자꾸 보게 되는 드라마'의 전형이다. 올해 초 방송을 시작한 SBS '신기생뎐'도 이 길을 똑같이 걸어왔다. 업둥이인 무용학도 '단사란'이 부용각에서 현대판 기생살이까지 하는 우여곡절 끝에 애인 아다모와 맺어지고 이중 삼중으로 꼬인 출생의 비밀이 풀린다는 스토리. 초반 시청률 부진에 허덕였지만 종영을 3주 앞둔 지난 26일 25%를 돌파했다.
임성한 드라마의 새 신데렐라, 단사란 역 임수향(21)을 지난 23일 만났다. 그는 "신기생뎐은 나를 알려준 고마운 작품"이라면서도 "내 연기는 100점 만점에 40점. 연기력이 부족했다"고 했다.
▲ ‘신기생뎐’의 여주인공 임수향이 지난 23일 서울 청담동 한 카페에서 포즈를 취했다. 그는“단사란의 복잡한 심경을 연기하는 게 너무 어려웠다”며“앞으로 영화와 연극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이진한 기자 magnum91@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