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석에게 폭행을 가한 것은 신영진이었다. 그는 뺑소니 사건의 변호를 맡은 박태석과 대립했고 분노를 참지 못하고 앙갚음에 나섰다. 그는 남자들에게 전화를 하며 “그 정도면 됐어. 이번엔 경고니까”라고 섬뜩한 미소를 지었고 휘파람까지 불며 뻔뻔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큰 키에 멀끔한 모습으로 악행을 저지르는 이기우의 모습은 오히려 섬뜩함을 자아내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잔혹함을 더해가는 이기우가 영화 ‘베테랑’의 유아인, 드라마 ‘리멤버’의 남궁민의 뒤를 이어 금수저 악역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