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죄책감과 제대로 된 진실
피해자 혹은 피해자 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정확한 진실 규명과 제대로 된 처벌이다. 하지만 이 세상은 그 어느 것 하나도 속 시원하게 들어주지 않는다. 정확한 진실은 무조건 덮어야 할 것이며, 최소한의 죄책감은 그들에게 사치다.
나수현이 바라던 것은 큰 것이 아니었다. 심지어 그는 너무 힘들어서 그냥 다 용서하고 싶었다. 하지만 아무도 그에게 용서를 비는 사람이 있었다. 분명 죄를 지은 사람들이 있고, 죽어나간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최소한의 죄책감도 없이 뻔뻔한 낯짝으로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호의호식하며 살아가고 있다. 분명 뭔가가 잘못되었는데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칼날의 끝

복수의 칼끝은 과연 어디를 향할까. 그리고 그 칼끝은 정확히 범인이 원하는 곳으로 꽂힐 수 있을까. 현실을 생각해보면 마냥 녹록지 않아 입맛이 쓰다. 혹여나 계란으로 바위치기와 같은 결말이 나고, 결국 가해자가 된 피해자들이 또다시 피해자가 되는 것은 아닐까 싶어서.
부디 그 끝이 허무함만 남기는 '파멸'만은 아니기를 바란다. 물론 죄를 지은 사람들은 죗값을 받아야 할 것이고, 이미 숨을 거둔 생명들은 어찌할 도리가 없지만. SG라는 거대한 가해자가 합당한 벌을 받을 수 있길. 비록 그것이 비현실적이라도 나는 보고 싶다. 내가 이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파멸을 보기 위해서가 아닌 실낱같더라도 작은 희망을 보기 위해서니까.
한지완 작가님이 보여줄 희망을 나는 기대하고 싶다.
피해자 혹은 피해자 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정확한 진실 규명과 제대로 된 처벌이다. 하지만 이 세상은 그 어느 것 하나도 속 시원하게 들어주지 않는다. 정확한 진실은 무조건 덮어야 할 것이며, 최소한의 죄책감은 그들에게 사치다.
나수현이 바라던 것은 큰 것이 아니었다. 심지어 그는 너무 힘들어서 그냥 다 용서하고 싶었다. 하지만 아무도 그에게 용서를 비는 사람이 있었다. 분명 죄를 지은 사람들이 있고, 죽어나간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최소한의 죄책감도 없이 뻔뻔한 낯짝으로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호의호식하며 살아가고 있다. 분명 뭔가가 잘못되었는데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칼날의 끝

복수의 칼끝은 과연 어디를 향할까. 그리고 그 칼끝은 정확히 범인이 원하는 곳으로 꽂힐 수 있을까. 현실을 생각해보면 마냥 녹록지 않아 입맛이 쓰다. 혹여나 계란으로 바위치기와 같은 결말이 나고, 결국 가해자가 된 피해자들이 또다시 피해자가 되는 것은 아닐까 싶어서.
부디 그 끝이 허무함만 남기는 '파멸'만은 아니기를 바란다. 물론 죄를 지은 사람들은 죗값을 받아야 할 것이고, 이미 숨을 거둔 생명들은 어찌할 도리가 없지만. SG라는 거대한 가해자가 합당한 벌을 받을 수 있길. 비록 그것이 비현실적이라도 나는 보고 싶다. 내가 이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파멸을 보기 위해서가 아닌 실낱같더라도 작은 희망을 보기 위해서니까.
한지완 작가님이 보여줄 희망을 나는 기대하고 싶다.